前스타벅스커피 코리아 인사팀장이 기록한 ‘스타벅스’의 성공 신화 레드오션이라고 불리는 국내 커피시장에서 1천개 매장, 1만명 고용, 1조원 매출을 기록한 스타벅스코리아는 지금 이 순간에도 성장하고 있다. 수십 개의 대기업 프랜차이즈와 무수한 중소 브랜드가 경쟁하고 있는 국내 커피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브랜드는 단연 스타벅스다. 많은 브랜드의 저가 공세에도 사람들은 여전히 스타벅스를 찾는다. ‘스타벅스, 공간을 팝니다’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의 경영 신화 뒤에 숨은 비밀을 소개한다. 한국에서는 불모지와 다름없던 ‘드라이브 스루’ 매장을 개척해 성공시킨 비결을 비롯, 한국의 미와 전통을 살린 인테리어 디자인, 한국인의 입맛을 고려한 메뉴와 O2O 서비스인 사이렌 오더를 개발해 1등 브랜드에 걸맞은 1등 서비스를 실현한 과정도 소개한다. 1만 명이 넘는 파트너를 스타벅스의 첫 번째 이웃이자 고객으로 여기며 다양한 복리 후생 제도를 갖추고 수평적 조직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해 온 부분은 특히 주목할 만하다. 이 책의 저자 주홍식 씨는 스타벅스커피 코리아에서 7년간 인사팀장으로 재직하며, 학력·연령·장애·결혼 등으로 차별받지 않는 열린 채용을 실시했다. 포화된 시장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민하는 독자라면 이 책에서 스타벅스커피 코리아가 서비스의 차별화된 가치를 고객의 마음속에 어떤 방법으로 담아내는지 생생하게 확인할 수 있다. 문화저널21 최재원 기자 cjk@mhj21.com |